광주일보 문예 매거진 예향 7월호
‘코로나19’가 바꾼 뉴노멀시대
슬기로운 여름휴가·야간관광
슬기로운 여름휴가·야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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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6개월 가까이 지속되며 삶의 자전축이 바뀌고 있다. 관광과 여행 패턴 역시 마찬가지다. 해외여행은 엄두를 못내고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확대됐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은 특집 ‘예향 관광, 새로운 키워드를 찾아라’를 통해 ‘코로나 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슬기로운 여름휴가 방법, 관광산업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야간관광, ‘관광 남도’로 떠나는 식도락·삼림욕 여행을 소개한다.
예향 초대석에서 만날 주인공은 사물놀이에 63년 인생을 오롯이 바친 김덕수 명인이다. 김 명인과 사물놀이는 동의어이다. 5살 때 남사당 새미로 데뷔한 그는 사물놀이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최근 음악극 ‘김덕수전’ 공연을 마친 ‘영원한 광대’ 김덕수를 만나 신명난 63년 예술인생에 대해 들었다.
서양화가 한희원의 전시 소식도 전한다. ‘시를 쓰는 화가’로 알려진 한희원이 최근 시화집 ‘이방인의 소묘-트빌리시에서 보낸 영혼의 일기’를 펴내고 광주 복합문화공간 김냇과에서 기념전시회를 열고 있다. 조지아공화국 트빌리시에서 10개월의 여정을 보내며 그려왔던 25호 그림 300여점과 광주에 돌아와 작업한 150호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다. 전시는 7월 7일까지 이어진다.
싸목싸목 남도 한바퀴 7월 여정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옥당고을’ 영광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영광의 매력은 끝이 없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환상적인 일몰과 노을을 감상하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다. 굴비와 한우, 장어, 모싯잎송편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향화도항에 들어선 칠산타워와 칠산대교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한여름 영광으로 떠나보자.
‘화제의 문화현장’ 코너는 청년창업몰로 돌아온 광주시민회관으로 안내한다. 1970년대 광주공원에 들어선 시민회관은 당시 만화영화를 상영했던 극장이자 한해 300쌍이 인연을 맺은 결혼식장이기도 한 지역 최초 복합문화공간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인적이 끊겨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년 간의 리모델링 끝에 청년크리에이터들의 꿈을 키우는 산실이자 도심 속의 문화쉼터로 다가온 ‘광주시민회관-FoRest971’을 둘러봤다.
‘도시디자인, 행복한 도시 풍경의 완성’ 마지막 시간. 도시의 품격을 완성하는 도시 디자인은 이제 도시의 경쟁력이 됐다. 국내는 물론 세계 취재 현장에서 만나 본 도시디자인의 대전제는 ‘사람 중심’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디자인은 공공 공간의 확보와 활용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향후 광주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 갈 옛 상무소각장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이외에 ‘머물고 싶은 전남 행복숲’ 진도 관매도 해송숲, ‘클릭 문화현장’ 통영 윤이상 기념공원,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땅 우리문화’ 등록문화재 담양 모현관, ‘문화톡톡’ 디자인 광주 색깔입은 아트숍과 문화상품, ‘예향이 만난 이사람’ 200경기 출장 기록 세운 광주FC 주장 여름과의 인터뷰도 준비돼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은 특집 ‘예향 관광, 새로운 키워드를 찾아라’를 통해 ‘코로나 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슬기로운 여름휴가 방법, 관광산업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야간관광, ‘관광 남도’로 떠나는 식도락·삼림욕 여행을 소개한다.
서양화가 한희원의 전시 소식도 전한다. ‘시를 쓰는 화가’로 알려진 한희원이 최근 시화집 ‘이방인의 소묘-트빌리시에서 보낸 영혼의 일기’를 펴내고 광주 복합문화공간 김냇과에서 기념전시회를 열고 있다. 조지아공화국 트빌리시에서 10개월의 여정을 보내며 그려왔던 25호 그림 300여점과 광주에 돌아와 작업한 150호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다. 전시는 7월 7일까지 이어진다.
‘화제의 문화현장’ 코너는 청년창업몰로 돌아온 광주시민회관으로 안내한다. 1970년대 광주공원에 들어선 시민회관은 당시 만화영화를 상영했던 극장이자 한해 300쌍이 인연을 맺은 결혼식장이기도 한 지역 최초 복합문화공간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인적이 끊겨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년 간의 리모델링 끝에 청년크리에이터들의 꿈을 키우는 산실이자 도심 속의 문화쉼터로 다가온 ‘광주시민회관-FoRest971’을 둘러봤다.
‘도시디자인, 행복한 도시 풍경의 완성’ 마지막 시간. 도시의 품격을 완성하는 도시 디자인은 이제 도시의 경쟁력이 됐다. 국내는 물론 세계 취재 현장에서 만나 본 도시디자인의 대전제는 ‘사람 중심’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디자인은 공공 공간의 확보와 활용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향후 광주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 갈 옛 상무소각장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이외에 ‘머물고 싶은 전남 행복숲’ 진도 관매도 해송숲, ‘클릭 문화현장’ 통영 윤이상 기념공원,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땅 우리문화’ 등록문화재 담양 모현관, ‘문화톡톡’ 디자인 광주 색깔입은 아트숍과 문화상품, ‘예향이 만난 이사람’ 200경기 출장 기록 세운 광주FC 주장 여름과의 인터뷰도 준비돼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