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행사만 축소 개최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취소된 가운데 단오제의 서막인 ‘난장트기’만 축소진행됐다. <영광군 제공> |
코로나19 여파로 영광 법성포단오제가 취소된 가운데 500년 전통을 잇기 위해 ‘난장트기’ 행사만 축소 진행됐다.
㈔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김한균)는 지난 25일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난장트기’ 행사를 축소 진행,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전통을 이어갔다.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난장트기’는 과거 전국 각지의 보부상들이 단오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치했던 ‘난장기’에서 유래된다. 상징기인 난장기가 설치된 모습을 옛 사람들은 ‘난장을 튼다’라고 표현했다.
올해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는 법성숲쟁이공원 부용교에 그 원형을 설치하고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깃발과 오색천을 연결,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단오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법성포단오제는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 법성포에서 매년 음력 5월5일을 전후해 열린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김한균)는 지난 25일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난장트기’ 행사를 축소 진행,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전통을 이어갔다.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난장트기’는 과거 전국 각지의 보부상들이 단오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치했던 ‘난장기’에서 유래된다. 상징기인 난장기가 설치된 모습을 옛 사람들은 ‘난장을 튼다’라고 표현했다.
법성포단오제는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 법성포에서 매년 음력 5월5일을 전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