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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산단 호재…광주 광산·동구 땅값 치솟아
광산 5.12% 동구 5.11% 상승
장성 4.92% 화순 4.91% 올라
2020년 01월 28일(화) 00:00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 땅값이 각각 4.77%와 3.90% 상승했다. 특히, 빛그린산단과 평동3산단 개발 등 영향으로 광산구 땅값이 5.12% 치솟아 지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구도 주택재개발사업 영향으로 5.11% 올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광주·전남지역 지가는 전년에 비해 각각 4.77%, 3.90%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지가 변동률(5.26%, 4.00%)보다 각각 0.49%포인트, 0.1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광주는 광산구와 동구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광산구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추진 중인 빛그린산단 개발과 광주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평동3차산단 개발 호재, 신가동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5.12% 급등했다. 동구는 용산지구 개발사업 시행 및 재개발구역 진행에 따른 부근 일대 지가 상승으로 5.11% 올랐다.

전남지역은 광주 인근 지역의 지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광주 첨단3지구와 연계된 장성군은 4.92% 올랐다. 이는 첨단3지구 연구교육단지 사업 진척 및 광주~장성 광역도로 사업 확정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화순군은 도곡 온천단지 재생사업 추진 및 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지 인근의 지가 상승으로 4.91% 상승했다.

전국 지가는 전년에 비해 3.92% 올랐으며, 전년(4.58%) 대비 변동률은 0.66%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5.14%에서 4.74%로, 지방은 3.65%에서 2.51%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5.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4.95%), 광주(4.77%), 대구(4.55%), 경기(4.29%), 인천(4.03%) 등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인천(0.44%포인트)과 대전(0.91%포인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보다 지가 상승률이 꺾였다.

특히,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77% 떨어졌다. 제주도 땅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건 지난 2008년 0.02% 떨어진 이후 10년 만이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땅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토지 거래량은 뚝 떨어졌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290만2000필지(1869㎢, 서울 면적의 약 3.1배)로, 전년도 토지거래량(318만6000필지) 대비 약 8.9% 줄었다. 광주 토지거래량은 6만3393필지로 전년(7만9951필지)대비 20.7%,전남은 17만9971필지로 전년(18만7679필지)대비 4.1% 감소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