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후 받는 동전, 내 계좌로 바로 입금
한은, 동전 없는 사회 추진…내년 초 서비스
내년 초부터 편의점, 마트 등에서 계산한 뒤 남은 잔돈은 즉시 계좌로 입금할 수 있게 된다.
7일 한국은행은 잔돈 계좌적립서비스 시범사업 도입에 앞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통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유통업체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계산한 다음에 자잘한 거스름돈을 직접 받지 않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와 연결된 본인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산 다음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할 수 있는 1단계 시범사업은 이미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이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일평균 2만6226건,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496만2000원이었다.
한은에 따르면 동전이 제대로 재사용되지 않아 매년 500억원 정도가 동전을 발행하는 데 쓰이고 있다. 2016년 한은 설문조사 결과 “현금으로 거래할 때 발생하는 동전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46.9%)에 가까웠고, 그 이유로 “동전 소지의 불편함”(62.7%)을 꼽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7일 한국은행은 잔돈 계좌적립서비스 시범사업 도입에 앞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통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유통업체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계산한 다음에 자잘한 거스름돈을 직접 받지 않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와 연결된 본인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산 다음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할 수 있는 1단계 시범사업은 이미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이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일평균 2만6226건,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496만2000원이었다.
한은에 따르면 동전이 제대로 재사용되지 않아 매년 500억원 정도가 동전을 발행하는 데 쓰이고 있다. 2016년 한은 설문조사 결과 “현금으로 거래할 때 발생하는 동전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46.9%)에 가까웠고, 그 이유로 “동전 소지의 불편함”(62.7%)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