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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LDS 3차전 포스트시즌 첫 홈런
템파베이, 휴스턴에 10-3 대승
팀 시리즈 첫 승…오늘 4차전
2019년 10월 09일(수) 04:50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8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홈런은 3-1로 앞선 3회 말에 터졌다. 최지만은 2사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을 받은 메이저리그 톱클래스급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최지만은 이런 그레인키를 상대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으로 대승했다.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이날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말 2사 1·2루에서 키어 마이어가 3점 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최지만의 홈런으로 4-1로 도망간 탬파베이는 4회 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브랜던 로가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그레인키는 2사 후 윌리 아다메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헥터 론돈과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이후 3연속 안타로 추가 3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