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국 가장 안전한 모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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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국 가장 안전한 모범도시”
교통사고 사망 2017년 75.6% ↓
문 대통령, 5·18기념식서 언급도
2019년 05월 22일(수) 00:00
광주시가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 규모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제 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광주시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 국민안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언급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21일 지난해 광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75명으로 이는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117명과 비교해 35.9%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7년 1~4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45명이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6명으로 42.2%가 줄었고,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시 57.7%(2019년 4월말 기준 11명)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런 성과를 가져온 배경에 대해 “사망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지역은 매월 1회 이상 광주시, 경찰, 교통전문가, 인근 주민들이 모여 사고현장 교통여건을 분석하는 맞춤형 회의를 열어온 점도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정책은 최근 전국 우수사례로 꼽혀 행정안전부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통해 전국으로 전파됐다”고 소개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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