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경로당의 변신
광주시 활성화 추진계획
내부공간 리모델링 지원
운영프로그램 대폭 확대
공기청정기 보급도 속도
내부공간 리모델링 지원
운영프로그램 대폭 확대
공기청정기 보급도 속도
광주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쉼터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를 목표로 한 ‘2019년도 경로당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 계획안에는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개편 ▲경로당 운영프로그램 대폭 확대 ▲경로당 운영비 및 기능보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기준 광주지역 경로당은 1315곳으로 회원수는 4만617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의 25%가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로당에는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비롯해 체육회, 안마사협회, 노인복지관, 건강보험공단 등이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로당별로는 평균 주 1회도 미치지 못해 대폭적인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단순 사랑방 기능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을 다양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개편한다.
우선 매년 일정 규모(100㎡) 이상 경로당 5곳를 공모해 내부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와 연계해 여가·건강관리·교육 등 여가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로당은 취사·목욕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로당 운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와 함께 경로당별 수요자 욕구조사를 실시해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서는 요가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빛고을 50+일자리사업과 연계한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사업단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 강사를 경로당에 파견하고 치매예방플래너, 수지침, 실버댄스, 스마트폰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이밖에 한국시설공단과 함께 노후 경로당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경로당에 설치된 노후 냉방기는 혹서기 전에 전부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41억4500만원의 경로당 냉·난방비 등 운영비도 자치구를 통해 지원한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교부한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비 22억7200만원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치구에 독려할 방침이다.
류미수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기능하도록 시설 개선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쉼터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를 목표로 한 ‘2019년도 경로당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 계획안에는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개편 ▲경로당 운영프로그램 대폭 확대 ▲경로당 운영비 및 기능보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경로당에는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비롯해 체육회, 안마사협회, 노인복지관, 건강보험공단 등이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로당별로는 평균 주 1회도 미치지 못해 대폭적인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단순 사랑방 기능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을 다양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개편한다.
또한,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로당은 취사·목욕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로당 운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와 함께 경로당별 수요자 욕구조사를 실시해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서는 요가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빛고을 50+일자리사업과 연계한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사업단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 강사를 경로당에 파견하고 치매예방플래너, 수지침, 실버댄스, 스마트폰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이밖에 한국시설공단과 함께 노후 경로당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경로당에 설치된 노후 냉방기는 혹서기 전에 전부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41억4500만원의 경로당 냉·난방비 등 운영비도 자치구를 통해 지원한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교부한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비 22억7200만원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치구에 독려할 방침이다.
류미수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기능하도록 시설 개선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