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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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떴다
역사·문화 뿌리 같이해 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참여
상생발전·연계·협력 사업
체계적·효율적 추진 협의
2018년 10월 30일(화) 00:00
김철우 보성군수와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등이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득량만과 강진만에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들의 행정협의체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결성됐다.

고흥군 등에 따르면 최근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지난 24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득량만과 강진만에 인접해 오랫동안 역사·문화의 뿌리를 같이 해 온 4개 군의 상생발전과 연계·협력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체이다.

발족식과 함께 열린 회의에는 회장을 맡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포함해 송귀근 고흥군수와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등 해당 군의 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을 위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인 득량만강진만권역의 보존과 지역별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수요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4개 군 공동조합 설립을 통한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 프로젝트는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포함한 산업, 관광, 유통분야 등 다양한 전략사업의 발굴과 국가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해 대규모 국가사업을 유치하고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개 군의 군수와 의장들은 “천혜의 환경과 잠재력을 지닌 득량만과 강진만 보존 및 개발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득량만과 강진만이 다가올 미래해양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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