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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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 ‘주목’
해수부 귀어 우수사례 선정
양식어장·기술·자금 제공
안정적인 어촌정착 지원
2018년 08월 14일(화) 00:00
고흥군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이 해양수산부 ‘2018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귀어·귀촌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 기관 표창을 받았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시행중인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이 청년들의 성공적인 귀어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이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의 ‘2018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귀어·귀촌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 기관 표창을 받았다.







창업어장은 청년 일자리와 인구 감소에 대비, 어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해 고흥군이 마련한 바다양식장이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청년들에게 양식어장과 기술, 사업자금 등을 지원해 양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당시 청년 귀어·귀촌 도시민 61명을 모집해 창업 어장 경영인으로 적합한 45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 김 500㏊, 미역 40㏊, 가리비 25㏊ 등 총 565㏊ 면허지를 임대(최대 5년)해주고 정책 안내 및 경영 정보 등을 제공했다.

최근 수산물의 수출 수요 증가 및 수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어업이 고수익이 예상되지만, 면허지 부족으로 귀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은 최대 5년간 면허지를 제공함으로써 귀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또 어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종합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귀어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선도 어가(멘토) 18명을 선정해 현장 실습 및 양식 경영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만남의 장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 홍보 및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귀향 고흥 1000호 달성을 위해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영농기반 조성 및 정주여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현장 교육 및 영농기술 교육 등을 통해 고흥에서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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