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고흥 우주항공축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11회째를 맞는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별★별 우주극장, Fantasy 고흥’이라는 개념으로 지난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던 BigBang(빅뱅) 3 프로그램을 BigBang 4로 강화했다.

우선 BigBang 1은 우주로 가는 유일의 ‘스페이스 플랫폼’인 나로호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한 관광객들이 축제 기간에 한해 현장견학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BigBang 2는 ‘스페이스 뮤지엄’으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국립청소년 우주센터 체험이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상설·기획·야외전시, 3D·4D 영상관 등 72종의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에서는 1인승 우주선 조정, 4D 시뮬레이터, 천체투영관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BigBang 3는 ‘스페이스 로봇 세상’으로 로봇과 드론체험을 진행하면서 재미를 더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싱공연과 달리기 경주, 복싱, 축구로봇 조종체험 등 인간을 닮아가는 로봇들로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드론 부스에서는 레이싱 드론을 통한 영상감상 체험과 전문가급 촬영드론을 이용해 축제장 주변 영상체험, 미니 드론을 이용한 플라이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BigBang 4는 스페이스 체험난장 ‘Kids 어드벤처’와 물의 난장이다.

Kids 어드벤처는 2017년 처음 도입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탑승형 로봇과 고스트모터 체험이며 물의 난장은 안개분수와 분수 터널이 있는 우주항공파크에서 물총, 물풍선 등 다양한 퍼포먼스 도구를 이용한 물총 전쟁을 준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올해 고흥우주항공축제는 테마프로그램(Big Bang)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우주 관련 시설의 콘텐츠를 확장해 순수 과학 체험 축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로호 우주 발사 현장 견학 접수는 지난 3일부터 나로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