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 창립 102년만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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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수협 창립 102년만에 최대 실적
지난해 62억원 순수익
물김 위판고 38% 늘어
2018년 01월 09일(화) 00:00
고흥군수협의 물김 수매가 이뤄지고 있는 장면. 〈고흥군 수협 제공〉
고흥군수협이 창립 100여년 만에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흥군수협에 따르면 군 수협은 지난해 62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1916년 창립 102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흥군수협은 지난해 이용가공사업과 수도권 지역 금융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영업 실적을 올리면서 창립 이후 가장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가공사업 부문에서는 지역특산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켜 홍보에 나선 점이 판매 신장에 한몫을 했고 수도권인 광명시 광명동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지점을 통한 금융사업도 고흥군수협의 자립기반 구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고흥군수협은 조만간 결산총회를 거쳐 최고 수준의 출자배당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물김 위판고도 크게 늘어났다.

고흥군수협은 황백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실정에 맞는 냉동채묘발과 해태망 등을 지원해 지난해 말 물김 위판고가 전년도에 견줘 38% 늘어난 7만8195t(776억9600만원)에 달했다.

고흥군 수협은 2018년산(4월말경 위판종료)의 경우 1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홍재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눈높이에 맞는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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