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행시험장 건립 … 고흥 드론산업 탄력
국토부 2020년까지 398억 투입… 유·무인기 개발·인증
郡, 드론산업 인프라 구축·인력 양성 체계 개발 등 박차
郡, 드론산업 인프라 구축·인력 양성 체계 개발 등 박차
고흥의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드론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고흥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운영 환경 및 인프라를 구축키로 발표하면서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398억원을 들여 고흥군에 오는 2020년까지 유·무인 항공기급 개발 및 인증 시험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건립키로 했다.
국가종합비행시험장은 활주로(1200×45m)와 비행시험통제센터, 항행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앞서 고흥군은 ▲국가비행종합시험 인프라 개발 구축(109억원)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454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17년 제 4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 를 지난달 통과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10년 계획에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시험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군이 추진중인 관련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고흥군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맞춰 지난 7월 ‘국정과제 발굴 보고회’를 갖고 오는 2020년까지 438억원을 투입해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일대에 4690㎡ 부지 규모로 무인기 산업기반시설을 집적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정부 지원을 요청키로 했었다.
고흥군은 또 무인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 ▲미래 무인기 인력양성 교육훈련 체계 개발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고흥은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규제프리존’ 지역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전남 무인기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 기획 연구’ 라는 중간보고서에서 “전남은 고흥만 간척지의 항공센터를 포함한 국내 최고조건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인력양성, 시험 인프라 확충 등 무인기 산업을 견인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현재 704억원 규모인 드론 시장을 4조4000억원으로 성장시키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 드론 5만3000대 상용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일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제 23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내 드론산업 정책동향을 비롯해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현황, 중·장기 발전전략, 관련 기업체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398억원을 들여 고흥군에 오는 2020년까지 유·무인 항공기급 개발 및 인증 시험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건립키로 했다.
앞서 고흥군은 ▲국가비행종합시험 인프라 개발 구축(109억원)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454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17년 제 4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 를 지난달 통과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10년 계획에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시험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군이 추진중인 관련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고흥군은 또 무인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 ▲미래 무인기 인력양성 교육훈련 체계 개발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고흥은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규제프리존’ 지역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전남 무인기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 기획 연구’ 라는 중간보고서에서 “전남은 고흥만 간척지의 항공센터를 포함한 국내 최고조건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인력양성, 시험 인프라 확충 등 무인기 산업을 견인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현재 704억원 규모인 드론 시장을 4조4000억원으로 성장시키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 드론 5만3000대 상용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일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제 23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내 드론산업 정책동향을 비롯해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현황, 중·장기 발전전략, 관련 기업체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