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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이든 시대’ 개막 정부 꼼꼼히 대비해야 |2020. 11.09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우편투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 제기 등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승리를 선언하면서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

코로나에 ‘기부 한파’ 취약계층에 온정을 |2020. 11.09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겨울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사회적 약자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탓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의 온정도 예전만 못하다니 걱정이다.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펼쳐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희망 나눔 캠페인만 봐도 그렇다. 광주지회…

구간 경계조정 소지역주의 내려놓고 타협을 |2020. 11.06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5개 자치구 간 경계조정 현안이 지역 갈등 양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광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일부 주민은 “광산구 첨단1·2동의 북구 편입을 결사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는 주민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일 경우에는 광주시의 구간 경계조정 절차에도 혼선을 줄 우려를 …

외지 투기 세력으로 인한 서민 피해 없도록 |2020. 11.06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이 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봉선동과 수완동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 타 지역으로의 확산 조짐도 보인다. 광주 봉선동과 수완동 등 인기 지역에선 몇 달 사이 1억 원가량이나 급등한 아파트도 있다.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거래량까지…

‘원전 주변 갑상선암’ 주민더러 입증하라니 |2020. 11.05

한빛원전 등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장기 거주하다가 갑상선암에 걸린 주민들이 그제 국회를 찾아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핵발전소 주변 지역 갑상선암 피해 주민 공동 소송’을 진행 중인 이들 618명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증언 대회를 개최했다. 한빛원전 인근 126명을 비롯해 월성 94명, 고리 251명, 울진 147명 등이다. 이들은 …

광주글로벌모터스 ‘시민 감시’ 왜 거부하나 |2020. 11.05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으로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돼 자동차공장을 짓고 있는 (주)광주글로벌모터스가 시민의 감시·견제권을 거부하고, 입찰 과정에서 되레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광주 시민 주도로 출범한 회사인데도 광주시는 물론 시의회의 자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글로벌모터스는 내년 9월…

80년 그해에 쓴 광주 고교생들의 글을 보며 |2020. 11.04

“5월 20일에는 도청으로 친구와 가는 도중에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다. 무수히 얻어맞아 피멍이 들어 죽어 있는 시체를 달구지에 싣고 몰고 다니는 인파를 본 것이다. 얼마나 맞았으면 그렇게 됐을까.” 5·18민주화운동 직후 고교생들이 5·18에 대해 겪고 느낀 바를 기록한 ‘단체 작문’이 39년 만에 공개됐다. 이들이 글을 쓴 시점은 신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

‘미디어아트 광주’ 창작 기반 구축 서둘러야 |2020. 11.04

광주시가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가 된 것은 지난 2014년이다. 광산업·인권·예술을 결합한 창의산업을 집중 육성,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이어 창의도시 지정 이듬해인 2015년 시는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사업단을 주축으로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2017년에는 지역 최초의 홀로그램 전용극장과 미디어338 디지…

첫걸음 뗀 ‘행정 통합’ 합리적인 결과 도출을 |2020. 11.03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 지사는 어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문에는 여섯 가지 사항이 담겼다. 첫째, 통합 논의는 민간 중심으로 추진하고 행정은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둘째, 통합 논의를 위한 1단계로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내용…

‘지역 균형 뉴딜’ 경계 넘어 큰 그림 그려야 |2020. 11.03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지역 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한데 광주·전남은 다른 권역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지역의 미래를 바꿀 만한 새로운 프로젝트도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판 뉴딜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60조 원의…

이재민 위한 임시주택마저 부실시공이라니 |2020. 11.02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지은 임시주택이 부실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와는 다른 규격 미달의 저가 자재를 사용해 그렇지 않아도 집을 잃고 시름에 잠겨 있는 이재민들을 두 번씩이나 울린 것이다. 구례군은 지난 8월 말 24㎡(7평) 규모의 소형 조립식 임시주택 50채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긴급 지원된 임시…

정부 예산안 누락 ‘지역 사업비’ 확보 총력을 |2020. 11.02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면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자치단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부처별 심의, 소위원회 심의, 전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국비 확보 전담 팀을 꾸려 국회와 중앙…

코로나 핑계로 취약계층 아동 방치해서야 |2020. 10.30

광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이 코로나 사태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민국(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 의원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드림스타트 사업 가정방문 현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주 지역에서 가정방문 관리를 받은 취약계층 아동은 1088명 …

이명박 전 대통령 중형 확정 역사의 교훈으로 |2020. 10.29

대법원이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의 회삿돈 349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 원을 포함해 모두 163억 원 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그동안 최대…

무등산 난개발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 |2020. 10.29

무등산은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 정신’을 상징하는 어머니 같은 산이다. 80년 5월 신군부가 광주에서 참혹한 학살을 자행했을 때 무등산은 그 존재만으로도 상처받은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무등산은 또 국립공원(2013년)과 국가지질공원(201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8년)으로 지정될 정도로 생태적·지질적 가치가 크다. 이렇듯 무등산은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