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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심 생태 습지’ 진월저수지 꼭 메워야 하나 |2020. 11.23

광주시 남구가 진월저수지 일부를 메워 축구장 등을 갖춘 복합 운동장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복지 증진을 위해 매립에 찬성하는 반면 환경단체들은 생태 및 환경 효과를 고려해 보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 남구는 최근 진월동 140번지 일대에 ‘진월 복합 운동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

겨울은 다가오는데 살 길 막막한 수재민들 |2020. 11.19

지난 8월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구례 지역 수재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수해가 발생한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는데도 정부의 복구 지원과 대책은 물론 홍수 원인 규명마저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다. ‘섬진강 수해 참사 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13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700㏊…

달빛내륙철도 국가 차원에서 강력 추진을 |2020. 11.20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차원에서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돼 온 영호남의 현안 사업이다. 하지만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포럼’을 최근 국회에서 연 것도 …

원주민 내쫓는 아파트촌 개발 누굴 위한 건가 |2020. 11.19

황룡강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광주시의 계획이 알려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일대에서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원주민들은 형편도 넉넉지 않아 아파트가 들어서면 정든 마을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평동산업단지와 황룡강 장록습지 사이에 위치한 광산구 지죽동 일대에 21개 택지를 …

‘신호등 설치’ 주민들 요구 진작 들었더라면 |2020. 11.19

유치원에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엄마와 세 자녀가 화물차에 치여 세 살짜리 아이가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불과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참변이 있었던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당시 사고를 우려해 주민들이 신호등 설치를 요청했으나 당국은 이를 외면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벽산블…

[사설] 아시아나항공 매각 금호그룹 정상화 계기로 |2020. 11.18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팔리게 됐다. 호남 지역민으로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자금 경색’에 시달려 왔던 금호그룹으로서는 다소간 숨통이 트이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인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항공 역사상 최대 빅딜이다…

날아오르는 울릉공항 기어가는 흑산공항 |2020. 11.18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오는 27일 착공에 들어가면서 흑산공항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년 전 동시에 시작된 국책사업인데도 울릉공항은 날아오를 준비 절차를 모두 마친 반면 흑산공항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막혀 표류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

코로나 급속도로 확산 또다시 비상이다 |2020. 11.17

광주 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에선 처음으로 대학병원 내 의료진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교도소·호프집·유흥주점에 이어 유치원까지 감염원이 되는 등 전파 경로도 다양하다. 더욱이 요즘엔 20~30대 청년들도 코로나를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어제 9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병원 내…

광주시, 난개발 막지는 못할망정 부추켜서야 |2020. 11.17

광주에 사는 시민의 아파트 거주율은 65.5%나 된다. 계획도시인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위다. 광주시민은 ‘아파트 공화국’에 살고 있는 셈이다. 고층 아파트 난립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바람길을 막아 열섬현상을 초래하는 등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광주시가 최근 평동 준공업 지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민간 사업자를…

양 시도 이제라도 협력사업 발굴 적극 나서야 |2020. 11.16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광주시·전남도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지원 사업 공모 1차 심사 결과 매우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국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지원 사업 1차 심사 결과 전국적으로 2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중 전남의 경우 실질적으로 사업을 계획·추진하는 주관기관으로 1개 사업만이 선정됐다. 광주시…

절차상 하자로 잇따라 패소한 ‘어설픈 행정’ |2020. 11.16

전남 지역 자치단체들의 잘못된 행정처분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처분 과정에서 사전 통지나 의견 청취를 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설픈 행정 탓에 보조금 환수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광주지법 행정 1부는 A위탁영농 회사가 담양군을 상대로 제기한 ‘보조금 반환 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사는 지난 200…

위판장 비좁아 고기가 썩어 나갈 판이라니 |2020. 11.13

요즘 목포시 해안동 목포수협 위판장에는 조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고 한다. 모처럼 가을 조기 풍어로 어획량이 급증했지만 막상 위판장에 와 보면 웃음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시설이 비좁아 제때 위판을 하지 못해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출하마저 늦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판장에 나온 어민들이 만선의 기쁨보다 위판 차질…

유학 비자 이용 외국인 불법체류 방지 대책을 |2020. 11.13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비자가 불법 체류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유효 기간이 지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법 체류하면서 학업 대신 돈벌이에 나서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빈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유학생(D-2) 및 어학연수 비자(D-4)를 받고 체류 기간이 끝났는데…

내년 시도 예산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로 |2020. 11.12

광주시와 전남도가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5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6조 2817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보건 (39.1%)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26.1%), 교통·물류(18.1%…

코로나 비상 속 수능시험 대비 철저히 해야 |2020. 11.12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험생들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예년에 비해 늦은 12월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치르게 됐다. 수능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교육 당국과 교사,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 모두 사상 초유의 수능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사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