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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서둘러야 |2020. 11.30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장기간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광주·전남 지역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현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바꿔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부 대 양여’는 지방자치단체가 새 군공항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개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는 후보지인 무안·해남 …

엎친 데 덮친 격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막아라 |2020. 11.30

전남 인접 지역인 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가금류 농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정읍의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

혁신도시 부영아파트 공화국 두고만 볼 건가 |2020. 11.27

나주 혁신도시가 ‘부영아파트 공화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다. 나주시가 혁신도시 내 한전공대 잔여 부지에 대규모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주)부영주택의 ‘부영CC부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광주일보 취재 팀이 나주시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확보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요약서’를 보면 사업 …

‘빚 1조 원 시대’ 광주시 재정건전성 강화해야 |2020. 11.27

광주시의 전체 채무 규모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수가 크게 늘지 않는 지역 경제구조에서 과도한 부채는 결국 행정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공개된 광주시의회의 제3차 추경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시의 현재 채무는 9591억 원이다. 여기에 이번 추경…

‘전두환 재판’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해야 |2020. 11.26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씨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등 역사적 진실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왜곡과 폄훼를 끊어 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지법은 오는 30일 오후 2…

코로나 여파로 식당도 호텔도 깊은 한숨만 |2020. 11.26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그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여름철 확산 추세를 보이던 광주 지역 확진자 수는 10월부터 잠잠해지다 11월 들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광주의 총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56명, 8월 193명, 9월 128명에 이어 10월에 30명을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어제 오후 1시 30분 기준 총 …

익산청 ‘서창동 침수 원인’ 규명 왜 기피하나 |2020. 11.25

지난여름 광주 서구 서창동 일대 침수 피해를 놓고 행정 당국의 책임 떠넘기기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 서구청과 익산국토관리청이 서로 ‘네 탓’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서창동 일대 주민들은 새벽부터 마을로 유입되는 영산강 배수통문을 닫아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지만 비가 그칠 때까지 닫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가 물…

환경시설 갈등 해법은 ‘소통·공개 행정’이다 |2020. 11.25

최근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폐기물 처리장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비선호 및 혐오 시설 설치에 따른 이른바 ‘님비’(NIMBY)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무분별하게 추진되면서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 주민들은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준공 이후 2년 넘게…

고교생 잇단 확진 ‘수능 방역’ 철저히 |2020. 11.2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3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에서 고등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어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610번 확진자는 고등하교 1학년생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전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재소자에 대한 동행 근무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바 있는 …

국민의힘 ‘호남 동행’ 결국 말뿐이었나 |2020. 11.24

‘호남과의 동행’을 약속했던 제1 야당 국민의힘이 광주의 현안 관련 법안에 잇따라 딴죽을 걸고 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를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과 ‘5·18 역사왜곡 처벌법’ 등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로 지역 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

감기 증상 있으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2020. 11.23

코로나19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순천 지역은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다. 방역 당국이 3단계 거리두기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한 이후 2단계로의 격상은 순천이 전국 최초다. 순천뿐만 아니라 광양·목포·나주 등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으며 광주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광주 ·전남 지역 …

‘도심 생태 습지’ 진월저수지 꼭 메워야 하나 |2020. 11.23

광주시 남구가 진월저수지 일부를 메워 축구장 등을 갖춘 복합 운동장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복지 증진을 위해 매립에 찬성하는 반면 환경단체들은 생태 및 환경 효과를 고려해 보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 남구는 최근 진월동 140번지 일대에 ‘진월 복합 운동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

겨울은 다가오는데 살 길 막막한 수재민들 |2020. 11.19

지난 8월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구례 지역 수재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수해가 발생한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는데도 정부의 복구 지원과 대책은 물론 홍수 원인 규명마저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다. ‘섬진강 수해 참사 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13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700㏊…

달빛내륙철도 국가 차원에서 강력 추진을 |2020. 11.20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차원에서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돼 온 영호남의 현안 사업이다. 하지만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포럼’을 최근 국회에서 연 것도 …

원주민 내쫓는 아파트촌 개발 누굴 위한 건가 |2020. 11.19

황룡강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광주시의 계획이 알려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일대에서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원주민들은 형편도 넉넉지 않아 아파트가 들어서면 정든 마을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평동산업단지와 황룡강 장록습지 사이에 위치한 광산구 지죽동 일대에 21개 택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