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설
한가위 코앞인데 임금도 받지 못해서야 |2020. 09.21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의 임금 체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에서 해고돼 실업 급여를 신청하는 사례도 부쩍 늘면서 노동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OB공장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는 노동자 44명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5억 원 상당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이의 신청을 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번에는 반드시 |2020. 09.18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여순사건 특별법)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순사건은 6·25 전쟁 당시 군경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지만 70년 넘게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

전라선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2020. 09.18

전북 익산에서 여수까지 운영되고 있는 KTX 열차는 ‘무늬만 고속철’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여수까지 족히 세 시간 넘게 걸린다. 서울에서 두 시간 안팎이면 오가는 경부·호남선과 큰 차이가 난다. 옛 기찻길이어서 고속전철이 제 속력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전남도가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에 반…

코로나로 늘어난 재활용 쓰레기 대책 마련을 |2020. 09.17

코로나19 유행이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함께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외출을 꺼리고 집에서 주로 머무는 ‘집콕’ 생활도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에 따른 택배와 직접 요리를 하지 않는 배달 또한 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의 쓰레기…

군공항 후보지 수용 여건부터 먼저 바꿔야 |2020. 09.17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군으로 무안·해남에 이어 고흥을 새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고흥군과 군민들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데다 지역 의견 수렴조차 없이 진행돼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 군 공항 이전 사업단은 지난달 고흥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 적합성 평가’를 공군에 의뢰했다. 대상지는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을 조성 중인 고흥만 …

명절은 다가오는데 치솟는 물가 어떡하나 |2020. 09.16

추석을 보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봄철에 냉해를 입은 데다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한 과일과 채소 가격이 치솟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주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전통시장 소매가 기준 배추와 무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0.8%, 87.3% 급등했다.…

이번 추석엔 고향 방문 자제하는 게 좋겠다 |2020. 09.16

“아들, 며늘아∼. 이번 추석 차례는 우리가 알아서 지내마. 내려올 생각 말고 영상통화로 만나자.” 완도 지역 거리 곳곳에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보성군 득량면에도 “아들, 딸, 며느리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안 와도 된당께~”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일동이 내건 펼침막에는 고향 방문을 놓고 아들보다 더 깊은 고…

거리 두기 다소 완화됐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2020. 09.15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것도 있지만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계속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역과 경제를 모두 고려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어제 준3단계 조치로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이 내려진 7개 중점 관리 시설에 대해 이날 정오부터 집합 제한 명령으로 방역 단계…

달라진 국정원 5·18 진상 규명 기대된다 |2020. 09.15

5·18 민주화운동 단체 관계자들이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국정원)을 찾아 5·18 진상 규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과거 5월의 진실을 왜곡하는 데 앞장서 온 기관이 5월단체들을 공식 초청해 화해의 손을 내민 것이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엊그제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 관계자, 송선태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5·18 …

극우집회가 3·1운동? 이러니 믿을 수가 없지 |2020. 09.14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개천절 집회를 3·1 운동에 비유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의 지침을 무시하는 극우단체의 집회를 독립운동에 비유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그뿐인가. 김 위원장의 이러한 언행은 일제에 목숨 걸고 맞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한 처사라는 생각도 든다. 김 위원장은 엊그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

광주·전남 행정 통합 진지하게 논의할 때다 |2020. 09.14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와 전남의 행정 구역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가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시도 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엊그제 광주시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비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 정부 지원 절실하다 |2020. 09.11

광주시의회가 내일 개최될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지역 공공 의료기관 설립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그 골자는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예타 면제 사업에 공공 의료기관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시의회는 다른 지방자치 의회와 공동 대응 등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광주 기초의원들의 ‘갑질’ 이리도 많았다니 |2020. 09.11

광주시 다섯 개 기초의회 의원들의 공무원들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의 ‘지방의회 의정 활동 조합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설문조사에는 공무원노조 광주 전체 조합원 5600여 명 가운데 60%인 3375명이 참여했는데, 응답자의 65%가 기초의원들에게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기초…

전두환 재산 끝까지 추적 추징금 환수해야 |2020. 09.10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납부하지 않고 있는 추징금은 아직도 1000억 원 가까이 된다. 하지만 이를 환수하기 위해 재산 목록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검찰의 요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지난 2003년에 이미 목록이 제출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지역 사회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서부지법 민사3부는 엊그제 검찰이…

광주 코로나 확산 ‘공동체 정신’ 절실하다 |2020. 09.10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원도 재래시장에 이어 사우나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어제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PC방 등 일부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지침을 조정했다. 집합 금지였던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