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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 잇단 로펌행 ‘전경예우’로 이어지지 않게 |2023. 02.07

최근 광주 지역 법무법인(로펌) 등 변호사 업계에서 전직 경찰관을 영입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조계 구태인 ‘전관예우’에 빗대 ‘전경예우’(경찰 출신 전관예우)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남 지역에서 수사과장을 역임했던 A경감은 광주 지역 한 법무법인의 사무국장으로 취업했다. 올 초 광주 지역 경찰…

소통 힘든 청각장애인 돕는 수화 통역사 늘려야 |2023. 02.06

청각장애인(농아인)들에게 ‘수어’(수화 언어)는 모국어와 같다. 문법 체계와 어휘 방식이 전혀 다른 한글은 그저 외국어일 뿐이라는 게 농아인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광주 지역에 장애인들의 의사 소통을 돕는 수화 통역사가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광주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만 783명에 달한다. 청각장애…

신안 해상 어선 전복…인명 구조 끝까지 최선을 |2023. 02.06

신안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항해 도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세 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 상태이다.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그제 밤 11시 20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인천 선적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 광역해상…

대학 지원 지자체 이양, 부실 떠넘기기 안 되게 |2023. 02.03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가운데 2조 원 규모의 집행 권한을 202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넘기기로 했다. 고사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정부가 해 왔던 재정 지원을 지자체가 주도권을 갖고 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그제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에서 제1회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혁신…

MZ세대 파고드는 마약, 예방 관리 강화해야 |2023. 02.03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터넷과 SNS 등을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마약 사범 40% 이상이 10~20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과 전남경찰은 지난해 하반기(8~12월)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총 143명을 검거했다고 그제 밝혔다. 이는 지난 2…

혈세로 산 신양파크호텔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2023. 02.02

광주시가 2년여 전 수백억 원의 시민 세금으로 사들인 옛 신앙파크호텔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여태껏 방치하고 있다. 광주시가 신양파크호텔을 매입한 시점은 민선 7기 때인 2020년 10월이다. 폐업한 호텔 부지에 민간 사업자가 호화 주택단지 건립을 추진하자 무등산 난개발 방지 차원에서 혈세 369억 원을 들여 사들였다. 무등산 장원봉 자락에 자리한 …

국립공원 해제…마침내 날아오르는 흑산공항 |2023. 02.02

전남도와 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예정 부지가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돼 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환경부는 그제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흑산공항이 들어설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는 대신 비금면 명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국제 설계’에 거는 기대 |2023. 02.01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이 국제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 건축가들이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 마스터플랜에 대한 국제 지명 초청 설계 공모에 나섰다. 시는 국제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한 국내외 여덟 개 회사를 대상으로 …

기업 유치 위해 인프라·인력 양성 투자 늘려야 |2023. 02.01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그동안 투자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물류 인프라가 열악하고 우수 인력 확보도 쉽지 않은 탓에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민선 7기부터 인공지능과 자동차,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 유치에 심혈을…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더욱 촘촘히 |2023. 01.31

기록적인 한파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전기 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서민들이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광주일보 취재팀은 지난 주말 광주 지역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찾아 난방비 폭등 이후 생활상을 살펴보았다. 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인 고 모(83) 씨는 다섯 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내복에 패딩 점퍼는 물론 목도리와 털모…

‘충전 전쟁’ 수소차 확대 앞서 인프라 확충부터 |2023. 01.31

광주에 무공해 수소차가 늘고 있지만 충전·정비업소 등 인프라가 태부족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수소 차량은 지난 2017년 41대였으나 이후 해마다 200여 대씩 늘어 지난해 기준 1240대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도 수소차를 200여 대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향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 오…

홀로서기 힘든 자립 준비 청년 종합 지원 대책을 |2023. 01.30

전남 지역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들이 주거·교육·복지에서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시원·PC방을 전전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자살까지 생각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은 전남도가 도내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 가정을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309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자립 준비 청년 생활 실태조사’에서 …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이어 핵폐기장 밀어붙이나 |2023. 01.30

정부가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등 원전 내부에 고준위 방사성 저장 시설을 설치하는 특별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고준위 핵폐기물은 원자력 발전에 쓰고 남은 핵연료나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의 방사성 물질로 최소 10만 년 이상 독성을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엊그제 ‘고준…

스포츠 정신 훼손하는 ‘경기 출전 금지’ 계약 |2023. 01.27

광주 AI페퍼스와 GS칼텍스 여자프로 배구단이 국가 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의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 팀 상대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넣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선수 권리는 물론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점에서다. 두 구단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건 지난달 26일이다. 당시 개막 후 16연패에 빠졌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

중대재해법 1년…광주·전남 48명 퇴근 못 했다 |2023. 01.27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오늘로 꼭 1년을 맞았지만 광주·전남 지역 산업 현장에선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중대재해로만 48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한 데다 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11건 가운데 현재까지 기소된 것은 단 한 건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