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문화
길고양이가 ‘모루’가 되기까지, 그 우정의 시간 |2024. 06.03

지난 2022년 1월. 광주대 극기관 1층 금속공예실에 ‘손님’이 찾아들었다. 들고나는 이들이 항상 있어 왔던 터라 그리 낯선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손님은 달랐다. 평소와는 다른 길고양이었던 것이다. 주얼리디자인전공 학생들은 길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여줬다. ‘손님’에 대한 환대였다. 금속판재를 성형할 때 쓰는 공구인 ‘모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학…

‘식탁’과 ‘기억’을 모티브로 혼밥, 노동, 외식의 의미 묻다 |2024. 06.03

혼밥, 혼술, 혼영 등…. 현대인들은 혼자 삶을 영위하는 법을 안다. 혼밥과 혼술은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닌 일상화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외식문화도 변하고 있다. 외부적인 변화도 있지만 종사하는 이들의 노동 양태도 맞물려 변하고 있다. ‘혼밥’과 ‘외식문화사’를 기억과 연계한 공연 2편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

해금의 아름다운 선율…‘강은일 해금플러스’ |2024. 06.03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연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이 ‘강은일 해금플러스’ 초청공연 ‘오래된 미래’를 오는 8일 오후 3시 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펼친다. ‘뉴 뮤직 그룹’을 기치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접목해 온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개성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은일의 대표곡 ‘비에 젖은 해금’을 시작…

의병 탄압 작전 담은 ‘진중일지’ 공동 연구한다 |2024. 06.03

‘진중일지’는 일제강점기 일제가 우리 의병들을 진압하기 위해 작성했던 기록이다. 보병 14연대가 우리나라에 주둔한 당시 기록과 의병들 활동 내역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 호남진흥원)이 ‘진중일지’ 등 자료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주 토지주택박물관과 함께 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호남진흥원은 지난 31일 경남 진주 토지주택…

6월 한달간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 ‘풍성’ |2024. 06.03

‘관현악 합주’부터 ‘단막창극’, ‘장새납 협주곡’ 그리고 ‘하이라이트 연극’까지.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이 6월 한 달간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다양한 ‘광주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무료 공연. 오는 8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달빛은 산울림을 타고’라는 제목으로 관현악 합주곡 ‘…

시전문지 계간 ‘상상인’ 여름호 나와 |2024. 06.03

계간 ‘상상인’ 여름호(통권 8호) 가 나왔다. 날씨가 더워지고 휴가철이 다가오면 어떤 이는 책을 읽거나, 또 어떤 이는 멀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상상을 통해 여름의 더위를 멀리 쫓아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책일 것 같다. 붉은 색 바탕에 푸른 색 글자로 디자인된 ‘상상인’은 무더운 여름을 창작의 열기로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장을 들어…

광주여성가족재단 ‘양육자대상 성평등한 성교육’ 공모 |2024. 06.02

‘아이가 성과 관련된 질문을 할 때 어떻게 답해야 할까?’, ‘가정에서 편견 없는 성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이 ‘양육자 대상 성평등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들이 자녀 생애주기에 따라 성평등 관점에 따른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짧지만 현장감과 울림을 담은 ‘디카시’의 매력 |2024. 06.02

스마트폰 일상화와 맞물려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술 장르가 바로 ‘디카 시(詩)’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시를 접목한 디카시는 누구나 감성을 담은 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화자의 감성을 응축해 담기 때문에 간결함과 현장감이 두드러진다. 특히 sns 등을 매개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디카시가 지닌 최대…

클래식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 클래식 공연으로 본다 |2024. 06.02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1936년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했다. 바순,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는 물론 호른, 팀파니(캐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등장인물 및 동물의 특성을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기획공연 ‘들어볼래? 클래식 동화~피터와 늑대’를 오는 14일…

광주남구문예회관 ‘2024 꿈의 향연 오케스트라’ 성료 |2024. 06.02

광주남구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광주’가 최근 광주 유안초 운동장, 화천기공 주식회사 테크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5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 맞춰 전국 각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의 합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붉은 노을’,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

시와 의미, 그림이 한데 어우러진 ‘시의화전’(詩意畵展) |2024. 06.02

“문인화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생동하는 선입니다. 대상의 특징을 순간적으로 파악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죠. 내재적인 특징을 공감하며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대상에 대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초연당 민은숙 작가가 오는 19일까지 진도 여귀산미술관에서 전시를 연다. 지난달 20일에 개막해 진행 중인 이번 ‘시의화전’(詩…

오월창작가요제 대상에 ‘삼점일사’의 ‘돈키호테’ |2024. 06.02

“도시는 이미 잠들었고/ 나 이곳의 돈키호테/ 내 곁엔 산초와 로시난테//마음속에 담아두었던/어릴 적 나의 기사 돈키호테”(삼점일사 ‘돈키호테’ 중에서) 세르반테스의 소설 속 기사 ‘돈키호테’는 라만차의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하고 무모하게 돌진했다. 세상은 그를 보고 어리석다며 손가락질했지만, ‘자유’를 꿈꾸며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생각할 거리를 …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 |2024. 06.02

작가에게 창작 활동 동기부여를,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는 ‘예술 은행’.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이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를 오는 28일(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선정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기획 전시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펼쳐지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가는 임대료 전액을 지원 받게 된…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 |2024. 06.01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 호남 최대 국제아트페어 ‘2024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이하 아트광주24)에 참여할 국내·외 갤러리를 모집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10월 10~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광주24에 참여할 갤러리를 오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아트광주24 대상은 국내외 갤러리로 회화를 비롯…

보성출신 원로 서양화가 조규일 화백 별세 |2024. 05.31

서양화가 백민(百民) 조규일 화백이 지난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보성 출신인 고인은 조선대 문리과대학 미술학부에서 수학했다. 진도중을 비롯해 광주동성중, 광주상고에서 미술교사를 역임했다. 생전에 재산과 작품을 보성군에 기증, 국내 최초 군립미술관인 백민미술관 개관에 산파역을 담당했다. 조 화백은 1958년 첫 개인전 이후 LA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