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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말의 매력과 집중도 높여주는 ‘자신만의 말하기’ |2020. 07.03

베스트셀러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통해 김하나 작가를 알게 됐고, 그녀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를 몇차례 들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 24가 운영하는 ‘책읽아웃-김하나의 측면돌파’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녀의 낮은 목소리와 함께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 질문을 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7.03

▲우리는 일 년내내 방학이에요!=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로, 필리핀의 국제학교에 다니게 된 시완이와, 필리핀에서 생계를 위해 일 년 내내 방학인 우타와의 우정을 통해 ‘행복할 권리와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나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생각했던 ‘인권’이 시완이와 우타의 이야기이면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을 알게 해준다. ▲달항아리= 전…

새로 나온 책 |2020. 07.03

▲소설 보다 : 여름 2020=‘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됐다. 책에는 2020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강화길의 ‘가원(佳園)’, 서이제의 ‘0%를 향하여’,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등 총 3편과 작가 인터…

“향기 그윽한 시로 소통하고 싶어” |2020. 07.02

꽃을 소재로 엮은 낭송시집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문병란문학연구소 초빙교수로, 담양 인문학가옥 시 창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의 시인이 낭송시집 ‘꽃으로 오는 소리’(시꽃피다)를 발간했다. 지난 2월 ‘꽃, 향기의 밀서’를 펴낸 지 5개월 여 만에 새 작품집을 펴낸 것. 시인은 “꽃을 소재로 적잖은 시들을 써뒀는데, 묵혀두기보다는 향기 그득할 때…

“자본주의 사회 속 희망 잃지 않은 우리 모습 담아” |2020. 06.29

“전에는 사회를 냉소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좀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더 생겨나는 것 같아요. 시는 힘들지만 그 속에서 나와 세계를 긍정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으니까요.” 강대선 시인은 시를 쓰면서 다소 관점이 변한 것 같다고 했다. 시의 힘일 게다. 시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얻었…

충신으로 간신으로…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만들었나 |2020. 06.26

이이첨, 김자점, 송시열, 홍국영, 김조순, 이하응, 명성황후, 김홍집….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조선의 실력자들이다. 왕조시대 권력은 누가 권력을 쥐느냐에 따라 개인의 명운은 물론 국가의 흥망성쇠까지 좌우된다. 악용된 권력의 끝은 비참했다. 조선의 역사가 이를 증명했으며 현대의 정치사도 예외는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언어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 서순승 옮김 |2020. 06.26

우리의 모든 사유와 행동은 언어의 지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사실 인간의 역사에서 언어보다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다. 그럼에도 언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언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 역사를 들여다본 책이 발간됐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데이비드 크리스털 영국 웨일스대학교 뱅거 캠퍼스 언어학과 명예교수가…

더 원 존마스 지으므 강동혁 옮김 |2020. 06.26

아이를 낳고 싶은 이혼녀 맨디는 매치를 만나러 가지만 그는 이미 죽고 냉동 정자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런던 전역을 공포에 빠뜨린 연쇄살인범 크리스토퍼는 경찰인 에이미가 자신의 정체를 모른다는 데 희열을 느끼며, 그녀를 예비 희생자와 조우하게 하는 장난을 친다.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최고의 SF스릴러’,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픈 예정, …

안중근의 말 안중근의사숭모회 엮음 |2020. 06.26

“죽음이 두렵지 않다. 고문도 두렵지 않다. 나의 이성과 심장은 너희들에 의해 병들었다. 죽으면서 나는 기쁘다. 나는 조국 해방의 첫 번째 선구자가 될 것이다.”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총성이 울렸고, 그곳을 방문한 조선통감부 초대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사망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울분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사건…

친밀하게 다가와 당신을 괴롭히는 소시오패스들 |2020. 06.26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를 떠올리면 대부분 ‘범죄’를 연상한다. 가끔씩 뉴스에 등장하는 엽기적인 행각의 범죄자는 물론이고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나, 소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처럼 영화와 소설 등에 묘사된 그들은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로 다뤄진다.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40년 가까이 심리 상담 임상…

유홍준이 보고 느낀 실크로드 대장정 |2020. 06.26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다. 예년 같으면 여행 계획을 짜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해외여행은 말할 것도 없고 집 밖을 나서기도 망설여진다. 코로나는 일상의 많은 부분, 특히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 여행과 동시에 문화체험…

새로 나온 책 |2020. 06.25

▲노동의미래=한국 노동경제 전문가 4명이 앞으로의 노동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본질적으로 다룬다. 이밖에 인구 고령화, 플랫폼 노동, 일의 디지털화, 소득불평등과 소득주도성장, 노사관계, 노동 유연화 등도 살펴본다. ▲나는 …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6.25

▲채소밭 차차차=바람그림책 95권. 화창한 날, 채소밭에서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개구리, 뱀, 토끼, 쥐, 두더지, 거북이가 자신들을 닮은 자동차를 타고 출발선에 서 있다. 깃발이 내려가는 신호와 함께 모두 달리기 시작한다. 책은 아이들이 자동차 경주를 보며 자연스레 동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생태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 전찬일 지음 |2020. 06.19

‘봉테일’(봉준호+디테일)로 칭해지는 영화감독 봉준호 탐구서가 출간됐다. 영화 평론가 전찬일이 첫 평론집 ‘영화의 매혹, 잔혹한 비평’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책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을 내놨다. 저자는 10년에 걸쳐 이뤄진 봉 감독과의 인터뷰에 그 앞뒤로 봉준호의 영화세계 ‘봉월드’ 입문을 위한 총론적 안내와, 보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일종의…

잊혀진 노래 다시 불러야할 노래 |2020. 06.19

‘가을밤’, ‘강아지’, ‘고드름’, ‘구슬비’, ‘기찻길 옆’, ‘나뭇잎 배’…. 위에 열거한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린이와 관련이 있다. 아니 어른들과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 바로 동요다. 우리들 귀에 익숙한, 어린 시절 불렀던, 아니 지금도 부르는 동요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동네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전통놀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