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지인 뒤통수 맥주잔으로 ‘꽝’…70대 입건
2025년 11월 14일(금) 11:35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70대 남성이 지인을 맥주잔으로 내리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암경찰은 맥주잔으로 지인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께 영암군 영암읍 시종면의 한 호프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60대 B씨의 머리를 500㏄ 맥주잔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용된 맥주잔은 깨지지는 않았지만, B씨는 후두부에 열상을 입고 나주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63087700791975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4일 14: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