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동물 위생·방역 ‘빈틈없다’…질병 진단 평가 ‘만점’
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7개 전 항목서 ‘적합’…전국 최고 수준 기술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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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가 기관이 주관한 동물 질병 진단 능력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완벽에 가까운 방역 기술을 입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동물 질병 진단 능력 정도 관리 평가’에서 평가 대상 전 항목에 걸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매년 실시되는 이 평가는 전국의 시·도 방역 기관을 비롯해 수의과대학, 민간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질병 진단의 정확도와 데이터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기관별 검사 숙련도를 측정해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평가에서 연구원은 사회적 파장이 큰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해면상뇌증, 브루셀라 등 5종에 대해 정밀한 진단 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반려동물 분야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와 야생동물에게서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까지 총 3개 분야 7개 항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냈다.
실제 연구원은 올해 남구의 한 가금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냄으로써, 초기 방역과 확산 차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연구원의 진단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과학적 진단 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막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동물 질병 진단 능력 정도 관리 평가’에서 평가 대상 전 항목에 걸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연구원은 사회적 파장이 큰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해면상뇌증, 브루셀라 등 5종에 대해 정밀한 진단 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반려동물 분야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와 야생동물에게서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까지 총 3개 분야 7개 항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연구원의 진단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과학적 진단 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막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