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불 났던 데서 또…함평 대동면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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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불 났던 데서 또…함평 대동면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
2025년 07월 19일(토) 23:18
함평군 대동면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함평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40분께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길의 에이디알 알루미늄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 내부에는 알루미늄 자재가 다량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알루미늄은 물에 닿으면 발화하는 특성이 있어 소방은 해당 화재를 자연 연소 방식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오전 9시 40분께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공장은 2년인 지난 2023년 8월 5일에도 야적장에 적재된 알루미늄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18일에 걸쳐 화재가 이어지면서 총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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