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성과 큐레토리얼 실천’.

올해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주제다. 동시대 미술 현장과 이론 등을 탐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이 올해로 10회차를 맞았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도 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35세 이하로 영어가능자이며 현대미술 및 관련 분야 종사자, 전시기획자, 비평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이 해당한다. 희망자는 오는 6월 15일까지 지원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언급한 대로 올해 주제는 ‘국가성과 큐레토리얼 실천’이며 지도 교수는 최빛나 큐레이터가 맡는다. 최 교수는 2025 하와이트리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이자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오늘날 요구되는 주권을 비롯해 공동체 개념, 거버넌스 체계와 문화를 동시대 미술을 고찰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는오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최빛나 지도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강사진의 강연을 듣는다. 또한 토론, 답사 등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등록금 전액과 숙소가 제공되며, 해외 참가자의 경우 항공비 일부가 지원된다.

한편 김요성 사무처장은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은 동시대 미술 전반을 탐구하는 다학제적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