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3연승 ‘98 듀오’ 이희균·이건희가 이끈다…9일 전북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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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3연승 ‘98 듀오’ 이희균·이건희가 이끈다…9일 전북 원정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맞대결
2024년 08월 09일(금) 10:00
광주FC의 이희균과 이건희. <광주FC 제공>
‘98 듀오’ 이희균, 이건희가 광주FC의 3연승에 앞장선다.

광주FC는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이후 진행되는 첫 경기에서 광주는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앞서 대구 원정에 이어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두 경기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연승에 도전하는 무대지만 ‘악재’가 있다.

광주의 살림꾼인 미드필더 정호연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중원의 핵심이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기다리는 선수들이 있다.

안정적인 볼 배급이 강점이 이강현과 창의적인 패스 플레이가 돋보이는 최경록 정호연의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또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루키’ 문민서도 제2의 정호연을 외치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또 팀의 핵심인 ‘98듀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저돌적인 돌파와 매서운 슈팅으로 그라운드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부주장’ 이희균과 올 시즌 전북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이건희가 팀 승리를 위해 앞장선다. 지난 토요일 선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신창무도 든든하다.

거침없는 움직임과 공격 본능으로 광주의 공격 핵심으로 떠오른 가브리엘과 함께 기다림 끝에 다시 신임을 얻은 아사니의 헌신적인 플레이도 눈에 띈다. 주포 베카의 예리한 발끝도 기대된다.

올 시즌 하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승우가 전북 유니폼을 입었고, ‘브라질 삼총사’ 안드리고-티아고-에르난데스와 송민규, 문선민 등으로 막강 화력을 구성했다.

광주가 전북과 화력 맞대결에 나선 뜨거운 금요일 밤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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