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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관광 접목 ‘중장기 스포츠 진흥계획’ 밑그림
2025~2029년 스포츠 진흥 종합계획
8월 세부계획 완성 연구용역 마무리
각종 체육행사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2024년 06월 10일(월) 08:24
여수시가 연 ‘스포츠 진흥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해양레저 중심지를 내건 여수시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스포츠산업 진흥을 이끌 밑그림을 마무리하고 있다. 해양관광과 스포츠를 접목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대형 스포츠 행사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것이 골자다.

여수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 스포츠 진흥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지난 6개월간 ‘여수시 스포츠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더브릿지컨설팅에 연구용역을 맡겨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스포츠 정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용역에서는 시민 설문조사와 여수시 의원·체육회 관계자 상담, 각종 보고회 등을 거쳤다.

그 결과 8대 분야 25개 추진 전략과 48개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스포츠 진흥 8대 분야는 시민 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종목 스포츠, 스포츠 대회, 청소년 스포츠, 스포츠 기반 시설(인프라), 장애인 스포츠, 스포츠 행정 등이 8대 분야에 포함됐다.

연구 용역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해양관광과 스포츠가 어우러져 연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여수 대표 행사인 ‘여수 거북선 축제’를 연계하고, 해양복합스포츠센터(가칭)를 건립하는 등 제안이 나왔다. 해양 산업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여수에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안도 제안했다.

이 밖에도 걷기와 자전거 운동 등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선진화와 청소년 엘리트 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체육(청소년)과 장애인 체육 부문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사 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여수시는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받아 여수시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부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최종적인 여수시 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2025-2029)은 8월 이후 완성할 방침이다. 중장기 계획안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비는 연간 250억원 상당으로, 여수시는 공공 체육시설 관련 예산 140억원과 체육행사 개최 예산 30억원 등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려낼 생각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편리한 교통과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며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계획이 여수시의 스포츠 산업의 부흥을 이끌어 남해안 해양스포츠 관광 특성화 도시로 도약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