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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우체국 안전사고 많은 이유 있었네
산업안전보건위 회의 의원 참석 않고 대리 서명 논란
2024년 02월 26일(월) 21:25
북광주우체국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산보위)가 3년 동안 열리지 않았음에도 위원이 참석한 것처럼 대리 서명이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민주노총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북광주우체국지부에 따르면 북광주우체국 산보위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산보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에 대한 대리서명이 이뤄졌다. 산보위는 우정사업본부가 꾸리며 우체국 노사측 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대리서명은 내부 제보를 통해 알려졌으며 노조가 자체 조사한 결과 산보위도 대리 사인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산보위에서 특정인이 불참자들을 대신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분기별로 진행해야 하는 회의에 위원들이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허위로 사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산보위가 부실하게 운영됐다”며 “이로 인해 북광주우체국의 안전사고는 실태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방우정청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북광주 우체국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목포·광양이 각 8건, 여수가 7건이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북광주우체국지부는 이날 광주시 북구 북광주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보위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