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혜성 소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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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혜성 소멸하나
일본 아마추어 천문가가 발견
18일 태양 3300만㎞까지 접근
2023년 09월 12일(화) 19:30
지난 5일 이탈리아 Manciano에서 Gianluca Masi 가 촬영한 니시무라 혜성(C/2023 P1) /연합뉴스
태양에 접근하고 있는 니시무라 혜성(C/2023 P1)이 소멸할지 생존할지 천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8일 태양에 0.22AU(3300만㎞)까지 접근하는 니시무라 혜성은 태양 중력때문에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무사히 태양근처를 통과한다면 일몰후 서쪽하늘 지평선 근처에서 혜성의 모습을 쌍안경 등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주기는 432년으로 추정된다.

니시무라 혜성은 지난 8월 13일 오전 3시 43분 일본 아마추어 천문가 니시무라 히데오(西村榮男·74)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다카하시 EM200적도의와 200㎜ 망원렌즈(F3)를 장착한 2대의 캐논 6D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북동쪽 쌍둥이자리 부근에서 10등급 밝기의 새 혜성을 찾는 개가를 올렸다. 나카무라·니시무라·맥홀츠 혜성(C/1994 N1)과 니시무라 혜성(C/ 2021 O1)에 이어 세번째로 발견한 신혜성이다. 16 살때부터 신천체 탐색에 몰두해 혜성 3개를 비롯해 신성(新星) 31개를 발견한 ‘신천체 수색자’이다.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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