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김성민 농가, 으뜸한우 고급육 품평회서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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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김성민 농가, 으뜸한우 고급육 품평회서 ‘최우수’
16개 시·군 22마리 출품… 전남 한우 위상 높여
2023년 08월 31일(목) 11:58
전남의 최고급 한우 한 마리의 가격은 2800만원이었다. 전남도가 지난 30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광양 김성민 농가의 한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한우는 당일 경매를 통해 전국 평균 경락가(kg당 1만8000원)보다 3배가 넘는 kg당 5만5000원에 낙찰됐다. <사진>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2마리가 출품됐다.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은 광양 김성민 농가의 출품 한우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고흥 박주희 농가, 장려상은 영암 이재성 농가가 선정됐다. 이번 으뜸한우 품평회 입상자는 오는 9월 20일 고흥군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한우 사육 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 온 한우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전남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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