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름꽃 ‘홍도원추리’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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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섬 ‘홍도’(紅島)가 노랗게 물들었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홍도의 자생종인 ‘홍도원추리’(Hemerocallis hongdoensis)가 이달 초 개화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홍도는 목포에서 약 130㎞ 떨어진 섬으로, 석양 무렵 섬 전체가 붉은 색으로 물든다고 하여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 해상 탐방으로 만날 수 있는 독립문바위 등 홍도 10경을 비롯해 여름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원추리와 겨울철 소복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백 등 야생화와 계절 꽃의 천국이다.
홍도원추리는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홍도에서 발견된 자생종으로, 꽃이 크고 탐스러워 육지 원추리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다도해의 대표 여름꽃으로 꼽힌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 홍도를 방문하면 홍도원추리가 산기슭과 바위틈 사이를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국립공원측의 설명이다.
이동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행정과장은 “홍도를 찾는 탐방객들이 우리 공원의 여름을 불편함 없이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탐방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홍도의 자생종인 ‘홍도원추리’(Hemerocallis hongdoensis)가 이달 초 개화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홍도는 목포에서 약 130㎞ 떨어진 섬으로, 석양 무렵 섬 전체가 붉은 색으로 물든다고 하여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 해상 탐방으로 만날 수 있는 독립문바위 등 홍도 10경을 비롯해 여름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원추리와 겨울철 소복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백 등 야생화와 계절 꽃의 천국이다.
이동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행정과장은 “홍도를 찾는 탐방객들이 우리 공원의 여름을 불편함 없이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탐방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