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본부 본부장 2급 상향
7월 개청…“실·국 총괄 제2청사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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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청을 앞둔 전남 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이 2급으로 상향된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을 2급 직제로 승인함에 따라 2청사로서 실질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개청 예정인 동부지역본부는 2급 본부장이 소속 실·국을 총괄,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현지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동부지역본부는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원거리 동부권 주민의 민원 편의를 위해 2005년 출장소로 출발했다. 이후 2014년 환경부서, 2018년 산림부서가 차례로 이전한데 이어 4개 실·국 체제로 확대 개편을 위해 5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상태다.
전남도는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이주지원비 등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고, 6월 도의회 회기 중 조직개편안과 추경예산 통과 등 7월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2급 본부장이 승인돼 동부지역본부가 동부권의 대표 행정기관이자, 실질적 제2청사로서 기능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안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서부권 의원들은 공공행정을 제외한 경제력, 인구수 등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으로의 쏠림이 심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을 2급 직제로 승인함에 따라 2청사로서 실질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개청 예정인 동부지역본부는 2급 본부장이 소속 실·국을 총괄,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현지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전남도는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이주지원비 등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고, 6월 도의회 회기 중 조직개편안과 추경예산 통과 등 7월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안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서부권 의원들은 공공행정을 제외한 경제력, 인구수 등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으로의 쏠림이 심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