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농·식품 산업의 해외 수출 판로를 구축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2023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은 국제적 유통망을 보유한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 구매자 또는 연 매출 1000만 달러 이상 유력 구매자 발굴에 적극 나서게 된다.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도 수출 상담회장 구성, 수출 제품 전시 등을 추진해 수출 비즈니스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

사무국은 오는 10월 12일부터 2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농기자재·농식품 생산업체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함으로써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 국제농업박람회를 비즈니스 장으로 이끌 방침이다.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2019년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국내 유망 비즈니스 전시회로 선정됐다. 올해도 해외 구매자 유치 및 수출지원 협력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손을 맞잡고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올해로 6회째인 국제농업박람회에는 코로나19로 방한하지 못했던 국제 구매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 농·식품 산업의 수출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제농업박람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 거듭나는 성공적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