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없는 연휴…KIA 3일 연속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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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없는 연휴…KIA 3일 연속 ‘우천 취소’
6일 NC원정경기 우천 취소 3경기 연속 휴식
선발 로테이션 변화 불가피…7일 이의리 등판
2023년 05월 06일(토) 16:13
‘호랑이 군단’이 비로 3일 연속 쉬어간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앞서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예정됐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또 오후 5시에 준비됐던 KT 위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경기도 모두 우천 취소가 됐다.

이에 따라 전날에 이어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의 고척스카이돔 경기만 진행될 예정이다.

KIA는 이날 경기 취소로 3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롯데와의 경기가 예정됐던 지난 4일에도 밤새 내린 비로 홈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어린이날에 이어 이날도 비로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 경기가 연달아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IA는 7일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 사냥에 나선다.

앞서 4·5일에는 양현종이 선발로 준비했지만 비로 연달아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로테이션이 밀렸고, 6일에는 숀 앤더슨이 선발 출격해 NC 에릭 페디와의 눈길 끄는 ‘외국인 특급’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두 선수의 맞대결이 무산됐고 7일 앤더슨이 아닌 이의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NC에서는 2002년생 3년 차 이용준이 출격하면서 이의리와의 ‘동기 맞대결’이 전개된다.

이용준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사이에서 대체 선발로 나서, 선발로 출격한 4경기에서 20이닝을 소화하며 1.3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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