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청사 앞 잔디광장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800여명의 어린이·가족들이 참여했다. 특히 마술·풍선·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과 강기정 시장과 어린이가 함께한 박터트리기, 댄스대회·보물찾기·훌라후프 돌리기 등 각종 놀이,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비즈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 솜사탕·팝콘·캐릭터 음료 등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모범어린이 시상식도 진행됐다. 광주시는 오전 10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상식을 하고 총 11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장관표창 모범어린이 5명(김수현·마원준·원태윤·최시아·정선영)과 유공자 1명(이미향), 시장표창 모범어린이 5명(정다은·정문빈·박서은·나수빈·최현우) 등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새싹잔치’를 개최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나눔·체험·공연 행사’가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청이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찼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 달라”며 “혹시라도 아프게 되면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24시 어린이 안심병원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