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국힘 광주시당, 내년 국비 예산 확보 힘 모은다
  전체메뉴
광주시-국힘 광주시당, 내년 국비 예산 확보 힘 모은다
시청서 정책간담회 주요 현안 논의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가뭄 위기 극복 위한 대책 지원 등
2023년 04월 03일(월) 20:20
3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 정책간담회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가뭄 대책 지원 등 광주시 주요 현안 및 국비 건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새로 구성된 국민의힘 지도부에 지역 현안 사업 등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문영훈 행정부시장·김광진 경제부시장, 배일권 기조실장, 각 실·국장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현 시당위원장과 문상옥·문충식·윤종록·하헌식·이동국·안태욱 당협위원장, 김용임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에 대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정부 지원 방안과 국비 확보 등 당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 총력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우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지원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예정에 따른 교통인프라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미래차 국가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 관련 지원 ▲시민 체감이 높은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영 운영 ▲KTX 차량 증량 및 배차횟수 증편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현안 사업으로 ▲그린벨트 규제 개선 ▲도심 융합 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 선도지구 내 통합 공공임대주택 규모 확대 반영 등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 주요 현안에 대해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노력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책간담회가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광주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과 국비 예산확보 등을 신임 당 지도부에 건의하겠다”며 “광주시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5개 구청이 건의한 국비 확보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 AI 반도체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 등 대통령 공약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최근 광주 5개 자치구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비지원 및 시급한 현안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달 28일에는 김기현 당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을 연이어 면담하고 광주 5개 자치구청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