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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6월 완성한다
각계각층 226명 참여 범시민준비위원회 구성
6월 종합기본계획 수립…연말 조직위 출범
섬·바다 ‘무한한 가치’ 담은 주제관·체험행사
2026년 7월17일부터 한 달간 돌산읍 등 일원
2023년 03월 20일(월) 09:40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여는 여수시가 오는 6월 종합 기본계획을 마무리하며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바다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주제관 전시 연출 구상안.<여수시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여수시가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를 3년여 앞두고 오는 6월 최종 계획을 수립하며 행사 밑그림을 마무리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지역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총사업비 212억원이 투입되며 여수시와 전남도가 함께 행사를 치른다.

비공인 국제행사이지만 30여 개국 2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체험관 중 하나인 ‘섬 놀이터’ 구상도.<여수시 제공>
이로 인한 고용 효과는 6000명 이상이며, 4000억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최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20대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 시민 226명으로 구성한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정책 기획’과 ‘시민 활동’, ‘대외 홍보’, ‘섬 가꾸기’ 등 4개 분과로 나눠 실행 과제를 수행하고 대내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앞서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계획에 다각적으로 반영한 뒤 시의회·시민 설명회,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에는 최종 종합기본계획이 수립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지난 14일 여수문화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여수시 제공>
연말에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분야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섬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 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박람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제관은 ‘바다의 무한한 가치’라는 주제 의식을 담을 예정이다.

여수시는 증강현실(AR), 미디어 상호작용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포부를 지녔다.

주제관이 있는 돌산읍 진모지구 주 행사장을 중심으로, 비렁길로 알려진 남면 금오도, 개도 부행사장 등에서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들 공간에서는 모두 480여 개의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여수시 제공>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마켓관, 섬공동관, 섬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로 꾸민다.

여수의 365개 섬과 국내외 섬이 지닌 ‘섬의 무한한 가치’ 주제를 충실히 구현할 계획이다.

특별 공연장과 섬놀이터 외에 해양 레저스포츠, ‘힐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섬주민 어업체험 등 체험 행사도 여럿 마련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섬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섬포럼’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글로벌 섬 정책 개발을 위한 ‘섬 진흥원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섬박람회장에서 ‘섬의 날’ 행사(8월8일)를 열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