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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차전지 핵심 생태계 구축”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
코로나 이전 수준 공격적 해외 투자 유치 예고
4월 중국 이차전지 외자 유치 나서…10여개국 홍보
8월부터 광양만권 기업설명회 6차례 이상 개최
2023년 03월 17일(금) 10:0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차전지 핵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광양경제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올해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 유치를 펼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 회복에 나선다.

이 같은 내용은 광양경제청이 최근 공개한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에 담겼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초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편된 해외 공급망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했다.

핵심 전략 산업을 지정해 코로나19 이후 시기인 ‘포스트 코로나’ 대비 외국 자본 유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양경제청이 내건 핵심 전략 산업에는 이차전지와 수소산업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등이 포함됐다.

다음 달에는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찾는 것으로 외자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대만 국제자동차 부품 박람회,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중국 국제에너지저장 포럼 등 해외 대형 행사에도 참석하며 잠재 투자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0여 개국에 광양만권의 투자 여건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한다.

광양만권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미국, 중국,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액 상위국가들을 대상으로 광양만권의 핵심 전략 산업 기업설명회(IR)를 6차례 이상 연다.

설명회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의 이점을 설명하고 광양항이 지닌 물류 이점을 강조해 이차전지 관련 외투 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관·부가세와 지방세를 최장 15년 감면해주고, 신성장동력과 신성장 기술에 해당할 경우 현금을 지원한다.

광양경제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FDI) 도착기준으로 6억690만달러(7959억원)의 외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세계 경기 위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알루미늄 등을 유치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경량금속 분야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3년간 유치 실적이 1억6400만달러에 달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양극재 중심에서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셀제조 분야 등으로 외투 기업 유치 환경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핵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