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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 나선다
‘24시간 악취통합 관제센터’ 구축…선제적 대책 마련
2023년 02월 21일(화) 19:25
나주시가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전남 최초로 ‘24시간 악취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나주시는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위해 부시장, 전담부서, 시의원, 대학, 연구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악취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사진>

관제센터 구축은 나주지역민들이 2015년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이후 퇴비사업장과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나주시는 악취대책위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관제센터에는 피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공간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관내 주요 악취배출 사업장과 피해지역에 악취측정센서(25대), 기상관측기(5대), 관제카메라(2대)를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축적된 악취 데이터와 측정 장비 등을 활용해 악취 발생을 예측하고 발생 경로를 추적해 선제적으로 대책마련도 준비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돼지(전남 2위)를 제외한 한우·육우, 젖소, 닭·오리의 전남 최대 축산지로, 혁신도시 주변 3㎞ 내 봉황면 일대 축사 및 퇴비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가 풍향, 기압, 기온 등의 요인으로 도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악취 해소를 통한 쾌적한 대기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자 명품 혁신도시 조성의 선결 과제”라며 “민·관 협업, 주민과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악취 저감 로드맵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