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파티 해볼까…한우 반값 ‘소(牛)프라이즈’
광주신세계, 직경매 한우 최대 50% 할인
롯데백화점 광주점, 17~19일 ‘미트 프라이데이’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도 할인 행사 추진
롯데백화점 광주점, 17~19일 ‘미트 프라이데이’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도 할인 행사 추진
지역 유통업계가 한우 도매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초특가 기획전을 펼친다. 한우 할인 행사로 소비를 끌어 올려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은 고물가 속에서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미트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로 엄선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의 가장 높은 등급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No.9’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또 등심, 안심, 채끝, 양지 등 대표적인 한우 상품도 전 등급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도 한우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광주신세계는 직경매 한우를 최대 50% 싼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직경매 한우는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다.
대표적으로 직경매 한우 등심 9900원(100g), 직경매 한우 안심 1만2900원(100g) 불고기 한우 3900원(100g) 등이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한우 할인에 돌입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1등급 한우를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30% 상당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실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부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0% 늘어날 정도로 소비자 호응도 크다는 게 롯데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마트도 한우 등심 1등급(700g)을 30% 할인한 4만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도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17∼19일 사흘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한우세일에서는 한우 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등심의 경우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100g당 6590원 정도에 살 수 있고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반값 수준인 약 226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행사에서는 설도, 사태, 우둔, 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판매한다.
한편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62만3216마리로, 1년 전보다 4.1%(2만4625마리)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통계를 낸 지난 2014년(47만1155마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 한우 가격은 내림세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600㎏ 도매가격은 646만6000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797만2000원)보다 18.9% 내렸다. 송아지(암·수) 평균 가격도 2021년 410만7000원에서 지난해 12월 254만8000원으로, 1년 사이 38.0% 급락했다.
한우 가격은 낮고 공급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라 사료 가격은 치솟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로 한우 소비가 줄면서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1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미트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또 등심, 안심, 채끝, 양지 등 대표적인 한우 상품도 전 등급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도 한우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광주신세계는 직경매 한우를 최대 50% 싼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직경매 한우는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한우 할인에 돌입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1등급 한우를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30% 상당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실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부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0% 늘어날 정도로 소비자 호응도 크다는 게 롯데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마트도 한우 등심 1등급(700g)을 30% 할인한 4만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도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17∼19일 사흘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한우세일에서는 한우 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등심의 경우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100g당 6590원 정도에 살 수 있고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반값 수준인 약 226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행사에서는 설도, 사태, 우둔, 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판매한다.
한편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62만3216마리로, 1년 전보다 4.1%(2만4625마리)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통계를 낸 지난 2014년(47만1155마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남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 한우 가격은 내림세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600㎏ 도매가격은 646만6000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797만2000원)보다 18.9% 내렸다. 송아지(암·수) 평균 가격도 2021년 410만7000원에서 지난해 12월 254만8000원으로, 1년 사이 38.0% 급락했다.
한우 가격은 낮고 공급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라 사료 가격은 치솟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로 한우 소비가 줄면서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