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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 신속 추진을”
김한종 장성군수, 국회 찾아 여야 의원 면담 등 유치 활동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활발·용수 확보 방안 등 설명
2023년 02월 13일(월) 18:50
김한종(왼쪽) 장성군수가 지난 9일 국회를 방문,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에게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신속한 장성 설립을 건의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김한종 장성군수가 최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김군수는 지난 9일 국회를 찾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양향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산업부 공모 사업으로, 다수의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김한종 군수의 국회 방문은 오는 27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장성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광주·전남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기업 간 약속인 ‘RE100’을 고려했을 때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는 당위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장성군은 부지와 용수 확보가 유리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관련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다.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장성나노산단 일원이 사업 대상지다.

충청권 오송첨단의료단지, 영남권 대구경북첨단의료단지와 함께 삼각벨트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 군수는 지난해 11월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도·장성군 관계자와 함께 한국개발연구원,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연구소 설립을 청원하는 장성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 정부예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예산 25억원이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민과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한 걸음이라도 더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