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22일 광주·전남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등 연휴 내내 흐리다가 연휴 마지막 날 24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광주·전남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예보했다.

귀성길이 시작되는 20~21일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22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적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많은 눈과 함께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 올 것으로 내다봤다.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뱃길과 하늘길을 이용한 귀성·귀경길에는 미리 교통편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귀성이 시작되는 20일에는 새벽에서 아침 사이 서해남부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물결이 1.5~4ｍ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20일 오후에서 밤사이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이 시작되는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바람은 시속 35~60㎞로 불어 강풍특보도 발효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