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초대전, 25일까지 양림동 갤러리 포도나무
![]() ‘오늘’ |
늘 똑같은 듯한 일상이지만 ‘빛나는 순간’은 언제나 있다. 박환희 작가는 아이들과 자연을 되도록 많이 접하며 관찰하고, 충분히 느끼며,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아 그림으로 진솔하게 표현해왔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일상과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시간에 어울리는 전시회가 찾아왔다.
박환희 작가 초대전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동 갤러리 포도나무(백서로 79-1)에서 열린다. ‘오늘’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일상의 단편들이 자유롭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들의 놀이처럼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소재로 한 작품과 일상에서 자신을 자극하는 순간들을 담은 그림을 선보인다. 여행중 만난 식물 이미지, 아이가 어릴 때 만든 사물, 낙서의 흔적 등이 모두 그림의 소재가 됐다.
박 작가는 파슨스 디자인 학교에서 순수미술을, 뉴욕대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6차례 개인전과 2차례 가족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정현주 큐레이터는 “가족과의 삶은 특별하지도 가장 아름답지도 않다. 혹은 덤덤하고 슴슴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박환희에게 맞닿은 ‘오늘’은 그의 시적 언어에 포착돼 무심하게 천진한 형상과 패턴과 색의 단편으로 표출된다”고 말한다.
월·화요일 휴관.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일상과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시간에 어울리는 전시회가 찾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소재로 한 작품과 일상에서 자신을 자극하는 순간들을 담은 그림을 선보인다. 여행중 만난 식물 이미지, 아이가 어릴 때 만든 사물, 낙서의 흔적 등이 모두 그림의 소재가 됐다.
박 작가는 파슨스 디자인 학교에서 순수미술을, 뉴욕대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6차례 개인전과 2차례 가족전을 열었다.
월·화요일 휴관.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