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자퇴생 증가세
매년 500~700명…7년간 38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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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에서 최근 7년간 학생 3887명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에는 신입생 숫자 대비 자퇴자의 비율이 17%까지 치솟았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비례) 의원이 지방거점 국립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거점 국립대의 자퇴생은 6691명으로 2016년 4359명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도 2016년 12.1%였으나, 2021년 18.7%로 상승했다.
전남대에서 자퇴한 학생은 2016년 505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1.9%)에서 2021년 759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7.2%)으로 1.5배 가량 늘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8월 현재)까지 자퇴생 숫자는 총 3887명에 달했다. 이 기간에 매년 500~700여명이 자퇴한 셈이다.
이태규 의원은 “자퇴생 증가는 결국 거점대학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교육환경, 재정 등 종합적인 대책과 청사진, 재정투자계획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지방대 침체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최근 2년간에는 신입생 숫자 대비 자퇴자의 비율이 17%까지 치솟았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비례) 의원이 지방거점 국립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거점 국립대의 자퇴생은 6691명으로 2016년 4359명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전남대에서 자퇴한 학생은 2016년 505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1.9%)에서 2021년 759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7.2%)으로 1.5배 가량 늘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8월 현재)까지 자퇴생 숫자는 총 3887명에 달했다. 이 기간에 매년 500~700여명이 자퇴한 셈이다.
이태규 의원은 “자퇴생 증가는 결국 거점대학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교육환경, 재정 등 종합적인 대책과 청사진, 재정투자계획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지방대 침체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