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않는 쓰레기 야적장 불...고흥서 사흘째 진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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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의 쓰레기 야적장에서 불이 나 사흘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고흥소방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0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적장에 쌓여있는 쓰레기 중 비닐과 폐어구 등 불에 잘 붙는 생활쓰레기에 계속 옮겨 붙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틀째인 27일 큰불은 잡혔지만 남아있는 불씨를 잡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일일히 쓰레기를 뒤집어 가며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화재가 난 쓰레기 야적장에는 폐기물 3000t이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유독가스 등이 발생해 접근이 쉽지 않고 야적장 인근에 소화전이 없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계자는 “28일 오전 9시 기준 화재 진화율은 60%로 진화작업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28일 고흥소방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0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적장에 쌓여있는 쓰레기 중 비닐과 폐어구 등 불에 잘 붙는 생활쓰레기에 계속 옮겨 붙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틀째인 27일 큰불은 잡혔지만 남아있는 불씨를 잡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일일히 쓰레기를 뒤집어 가며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화재 현장에는 유독가스 등이 발생해 접근이 쉽지 않고 야적장 인근에 소화전이 없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계자는 “28일 오전 9시 기준 화재 진화율은 60%로 진화작업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