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기관들, 역량 기반 지역민 생활 돌본다
인터넷진흥원, 임신부·홀몸노인 돌봄 서비스
나주시·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학과 협업
한전KPS, 고령자 무인 단말기 등 디지털 교육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역 농산물 꾸러미 제작
나주시·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학과 협업
한전KPS, 고령자 무인 단말기 등 디지털 교육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역 농산물 꾸러미 제작
![]()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 본원에서 열린 ‘복지 앱 개발 및 건강관리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인터넷진흥원,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학교 관계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인터넷진흥원 제공> |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각자 지닌 기술력과 인력망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나주지역 임산부와 홀몸노인 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나주시,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태 진흥원장과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태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진흥원과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협업해 추진한다.
상담부터 예약, 청구, 통계 집계 등 관련 모든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진흥원과 나주시,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는 ‘독거노인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들 기관은 생존신호정보 인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치매 안심마을 1인 가구 80명의 건강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심박 수와 스트레스 정도, 심장박동 이상, 활동량, 넘어짐, 기절 등 상황을 관리받는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긴급 구조요청을 하고, 맞춤형 건강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현안인 저출생과 홀몸노인 고독 문제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
이원태 원장은 “진흥원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이 겪는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홀몸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디지털 기기 보급이 보편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고령자들을 돕기로 했다.
한전KPS는 최근 나주시에 ‘노노(老老) 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에 ICT 디지털 돌봄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데 쓰였다.
노인복지관 안에는 고령 이용자가 디지털 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공간에는 태블릿PC와 노트북, 키오스크, 빔프로젝터 등 디지털 기기가 마련됐다.
고령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키오스크 사용 방법이나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배우고 익힌다. 이 기관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시니어 강사’를 양성해 교육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으로 구성된 한전KPS 시민참여단 2기가 낸 지역 상생 사업안을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 한전KPS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자 3년째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 ‘노노케어’ 등을 추진해왔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에 더욱 친숙해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임직원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 취약계층 영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추석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광주·전남 취약계층 가정 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도농 상생을 위한 민간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도시 가정에는 농산물을 전하고 농촌에는 어린이용 유기농 식품 등 가공식품을 전하는 방식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나주지역 임산부와 홀몸노인 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나주시,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태 진흥원장과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태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상담부터 예약, 청구, 통계 집계 등 관련 모든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진흥원과 나주시,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는 ‘독거노인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들 기관은 생존신호정보 인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치매 안심마을 1인 가구 80명의 건강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긴급 구조요청을 하고, 맞춤형 건강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현안인 저출생과 홀몸노인 고독 문제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
이원태 원장은 “진흥원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이 겪는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홀몸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최근 열린 ICT 디지털돌봄 체험존 현판식에서 김갑식 한전KPS 김갑식 ESG혁신처장과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한전KPS 제공> |
한전KPS는 최근 나주시에 ‘노노(老老) 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에 ICT 디지털 돌봄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데 쓰였다.
노인복지관 안에는 고령 이용자가 디지털 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공간에는 태블릿PC와 노트북, 키오스크, 빔프로젝터 등 디지털 기기가 마련됐다.
고령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키오스크 사용 방법이나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배우고 익힌다. 이 기관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시니어 강사’를 양성해 교육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으로 구성된 한전KPS 시민참여단 2기가 낸 지역 상생 사업안을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 한전KPS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자 3년째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 ‘노노케어’ 등을 추진해왔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에 더욱 친숙해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지역 아동에 전달할 ‘추석 농산물 행복꾸러미’를 만들고 있다.<공사 제공> |
최근에는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추석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광주·전남 취약계층 가정 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도농 상생을 위한 민간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도시 가정에는 농산물을 전하고 농촌에는 어린이용 유기농 식품 등 가공식품을 전하는 방식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