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향기도 일등 품질…남원 ‘춘향골 복숭아’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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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향기도 일등 품질…남원 ‘춘향골 복숭아’ 본격 출하
2.5㎏ 1박스 3~4만원 선 거래
2022년 06월 12일(일) 20:15
남원 복숭아 재배 농민이 수확한 복숭아를 들어보이고 있다. <남원시 제공>
‘춘향골 명품 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 전국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노지복숭아를 첫 수확해 이달 중순까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6월 중순부터는 조생종인 ‘그린황도’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외에 여러 품종의 복숭아가 숙기에 맞춰 출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생종인 ‘초극황도’와 ‘그린황도’는 중생종이나 만생종만큼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과육이 촘촘해 살짝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향과 당도가 좋기로도 유명하다.

현재 남원 노지복숭아는 2.5㎏ 1박스에 12~14과 기준 3~4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유독 가물었던 봄철 날씨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고 물가·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복숭아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지만 ‘남원시 명품 복숭아’의 인기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복숭아 농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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