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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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공개
역동적 디자인·넓어진 실내
첨단 안전기능 대폭 강화 ‘업그레이드’
2022년 06월 06일(월) 16:20
메르세데스-벤츠가 중형 SUV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공개했다.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The new Mercedes-Benz GLC)를 공개했다.

벤츠의 GLC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중형 SUV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260만대가 팔렸다.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벤츠가 최근 공개한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추며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게 벤츠 코리아의 설명이다.

여기에 전 모델 기본 탑재된 4매틱(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비롯해 지형 고도와 기울기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GLC의 전 라인업은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 주행 거리가 100㎞ 이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돼 있다.

외관을 보면 더 뉴 GLC의 디자인은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가 반영됐다. 이전 세대 대비 60㎜ 길어진 차체로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방가르드 외관에는 크롬 장식 및 무광 그레이의 스포티한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AMG 라인에는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차폭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날렵한 고풍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대시보드의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해 있으며, 센터 콘솔의 형태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뉴스플래시(newsflash) 기능이 추가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도 탑재됐다.

이외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5㎜ 늘어난 휠베이스와 50ℓ 늘어난 트렁크 공간,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방가르드 외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또 더 뉴 GLC의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와 48볼트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효율성이 높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100㎾, 최대 토크 44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고, WLTP 기준 100㎞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 성능을 발휘한다.

또 벤츠의 최신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선택 사양인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방가르드 내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기술도 탑재됐다.

벤츠의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중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h 속도까지 도로 위 정지돼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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