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빛가람 취업문’…올해 7곳 1400명 채용계획
체험형 인턴 2400여명 계획도
한전, 고졸 113명 등 842명 정규 채용
지난해 지역인재 119명…목표 27% 달성
한전, 고졸 113명 등 842명 정규 채용
지난해 지역인재 119명…목표 27% 달성
![]() <자료:기획재정부> |
올해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이 30%로 올라갔지만 전체 채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줄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들은 올해 일반 정규직 1222명과 고등학교 졸업 159명 등 1381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채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는 않는 체험형 인턴은 2408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기획재정부가 이날부터 닷새 동안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진행하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공개됐다.
지난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던 채용정보박람회에서는 나주 혁신도시 8개 기관이 일반 정규직 1393명과 고졸 199명 등 1592명 채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채용 계획은 전년에 비해 211명(-13.3%) 가량 축소된 규모로 발표된 셈이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경우 올해 일반 정규직 729명과 고졸 113명 등 842명을 뽑을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계획 1100명(일반 938명·고졸 162명) 보다 258명(-23.5%) 감소한 수치다.
한전은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대상 439명 가운데 27.1%에 달하는 119명을 지역 출신으로 채우며 목표 비율(27%)을 상회했다.
올해 일반 정규직의 경우 4직급(사무·기술)과 5직급(전기원)으로 나눠 상반기 동안 원서접수와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치른다. 4직급 대졸수준 공채 기준 전일제 연봉은 약 3708만원 수준이다.
고졸 채용은 올 3분기 동안 진행한다. 전일제 연봉은 약 3367만원으로, 전기·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113명을 뽑을 예정이다.
사무·기술 직무에서 석 달 동안 근무하는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1700명으로 세웠다.
전년보다 채용계획을 늘려 잡은 기관들도 있다.
한전KPS는 전년 230명(일반 195명·고졸 35명) 보다 85명 늘어난 315명(일반 271명·고졸 44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신입사원의 연봉은 일반 정규직은 4063만원(성과급 제외), 고졸 3579만원 등이다.
올 하반기 예정된 사무행정·기술지원 직무 부문 체험형 인턴은 전년과 같이 600명을 뽑기로 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올해 일반 정규직 20명과 고졸 2명을 뽑는다. 이는 전년 계획 14명(일반 12명·고졸 2명) 보다 8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일반 정규직 16명을 뽑으며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
이외 올해 채용 계획을 발표한 공공기관·공기업들을 살펴보면 한전KDN은 일반 정규직 160명과 무기계약직 2명, 체험형 인턴 50명을 잠정적으로 뽑기로 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일반 12명, 체험형 인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반 정규직 14명(신입 5명·경력 9명)과 무기계약직(경력) 4명을 뽑는다.
전년과 달리 올해 채용계획을 이번 박람회에서 발표하지 않은 기관은 전력거래소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있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가 2만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험형 인턴도 2만2000명 이상을 새로 뽑는다.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publicjob.kr)에는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들은 올해 일반 정규직 1222명과 고등학교 졸업 159명 등 1381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채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는 않는 체험형 인턴은 2408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던 채용정보박람회에서는 나주 혁신도시 8개 기관이 일반 정규직 1393명과 고졸 199명 등 1592명 채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채용 계획은 전년에 비해 211명(-13.3%) 가량 축소된 규모로 발표된 셈이다.
![]() ■한국전력 올해 채용계획. <자료:기획재정부> |
올해 일반 정규직의 경우 4직급(사무·기술)과 5직급(전기원)으로 나눠 상반기 동안 원서접수와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치른다. 4직급 대졸수준 공채 기준 전일제 연봉은 약 3708만원 수준이다.
고졸 채용은 올 3분기 동안 진행한다. 전일제 연봉은 약 3367만원으로, 전기·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113명을 뽑을 예정이다.
사무·기술 직무에서 석 달 동안 근무하는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1700명으로 세웠다.
전년보다 채용계획을 늘려 잡은 기관들도 있다.
한전KPS는 전년 230명(일반 195명·고졸 35명) 보다 85명 늘어난 315명(일반 271명·고졸 44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신입사원의 연봉은 일반 정규직은 4063만원(성과급 제외), 고졸 3579만원 등이다.
올 하반기 예정된 사무행정·기술지원 직무 부문 체험형 인턴은 전년과 같이 600명을 뽑기로 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올해 일반 정규직 20명과 고졸 2명을 뽑는다. 이는 전년 계획 14명(일반 12명·고졸 2명) 보다 8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일반 정규직 16명을 뽑으며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
이외 올해 채용 계획을 발표한 공공기관·공기업들을 살펴보면 한전KDN은 일반 정규직 160명과 무기계약직 2명, 체험형 인턴 50명을 잠정적으로 뽑기로 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일반 12명, 체험형 인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반 정규직 14명(신입 5명·경력 9명)과 무기계약직(경력) 4명을 뽑는다.
전년과 달리 올해 채용계획을 이번 박람회에서 발표하지 않은 기관은 전력거래소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있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가 2만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험형 인턴도 2만2000명 이상을 새로 뽑는다.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publicjob.kr)에는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