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확산에 달걀 한 판 6400원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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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재확산에 달걀 한 판 6400원대 ‘껑충’
닭고기 소매가는 전년비 1.7%↓
치킨 2개사 최대 2000원 인상
2021년 12월 15일(수) 18:25
15일 광주 한 대형마트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은 6480원으로, 일주일 전 가격(5980원) 보다 8.4%(500원) 상승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재확산되면서 달걀 가격이 이달 또 올랐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광주 한 대형마트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은 6480원으로, 일주일 전 가격(5980원) 보다 8.4%(500원)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날 가격(5480원) 보다는 18.2%(1000원)이나 비싼 가격이다.

전남도가 지난달 말부터 오는 26일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기간으로 발령하는 등 AI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 달걀 한 판 가격은 지난 9일부터 6400원대로 껑충 올랐다.

한편 국내 치킨 브랜드 2곳이 지난달부터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시중 닭고기(도계) 가격은 전년보다 오히려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양동시장에서 팔리는 닭고기 1㎏ 가격은 이날 기준 406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4130원)보다 1.7%(-70원) 하락했다. 2주 전 가격과는 동일하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2일부터 제품의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품목별로 500원에서 2000원 사이 수준이다.

bhc치킨도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글·사진=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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