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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속철도는 동서 광역경제권·국가균형발전 초석”
DJ센터서 조기 건설 촉구 토론회
광주·대구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수도권 1극 경제권 대응 기여
인구유입 낙후지역 활력성 회복
2021년 12월 07일(화) 21:00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양 지역의 산업역량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및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바탕으로 내륙 광역경제권의 새로운 초광역 산업연계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열린 ‘달빛고속철도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은 달빛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광주와 대구의 지역특성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 팀장은 또 “달빛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자치단체는 문화·자연·휴양·농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달빛고속철도 건설로 수도권 1극 중심의 중부권 경제권 확산에 공동 대응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로 지역거점 중심의 경제권 형성함으로써 남부경제권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초광역 산업연계 생태계 구축이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500만명의 경제기반인 대구·경북의 물, 로봇, 미래자동차, 배터리, 백신, 반도체 산업이 350만명의 경제기반인 광주와 전남의 인공지능, 에너지, 자동차 산업과 연계하고 상생협력하면 1000만명 이상의 새로운 경제권 형성이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개통으로 인해 기존의 달빛동맹을 기반으로 한 영호남 역사, 문화, 관광 화합의 선도도시로 전환될 것이다”면서 “그동안 양 지역의 상생 협력의 결과이자, 새로운 시작점이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달빛고속철도는 15년간 경제적 효과가 GDP의 6.5% 상승하고, 호남과 영남 지역 간 교류 증대를 통한 물적교류 활성화와 내륙 광역경제권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광주∼목포권과 경전선, 대구∼포항권과 동해선까지 연결 가능한 확장성을 갖추는데다, 달빛고속철도와 교차하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남북측 철도망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광양항, 포항·영일만항 등과 고속철도가 연계돼 항만 활성화도 기대되고, 무안공항과 대구공항 또는 남부권 신공항의 연계성도 향상돼 거점공항의 활성화도 높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무엇보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낙후지역의 개발 촉진으로 인해 인구유입이 늘어나 지역의 활력성이 회복돼 역세권 형성 등 유통 관련 서비스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했던 장석주 광주지역혁신협의회장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고, 영·호남 6개 광역시·도 및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달빛고속철도는 경제·문화·관광 교류 및 남부 경제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