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기념주간(11월 1~5일)을 운영하는 등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과 선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기념주간 동안 일선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하고, 학생회 중심의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와 현수막 게시 등 기념활동을 진행한다.

시 교육청은 기념주간 운영 지원을 위해 ‘랜선학생독립운동길’ 프로그램과 학생독립운동메타버스기념관 방문 이벤트를 연다.

독립운동을 후원한 쿠바 한인 100년의 발자취 사진전을 개최하고, 학생독립운동 수업자료(4000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시대적 상황, 전국으로 전개된 학생독립운동, 학생들의 비밀결사 등을 살펴본 랜선학생독립운동길은 기념일 당일인 1일 오전 9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시 교육청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구축했다. 메타버스기념관 안에는 나주역사와 기념관, 장재성 빵집 등이 구현됐다.

이와 함께 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도 배치했다. 학생들은 게임 같은 환경에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학생독립운동메타버스기념관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세운동 인증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